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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에 타던 신형 카니발 차량이 사라져버려(?) 출퇴근용으로 쓸 중고 기아 쏘울 2010년식 차량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. 구입할 당시 고려했던 건 저렴한 가격과 최소한의 옵션 그리고 구입 후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사제로 매립하는 것이었습니다.
중간에 안드로이드 오토 모니터로 더 저렴하게 구입해서 앞유리에 부착해서 거치할까 했지만, 후방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고 자가시공은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고, 모니터를 올려두면 전방 시야에 방해가 조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(차가 너무 작아서). 그래서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검색해보고 네이버 안드로이드 올인원 사용자 카페(https://cafe.naver.com/carandroid)에서 내용들을 읽어보고, 해당 카페에 협력점으로 일찍 등록되고 시공 이력도 먆이 올라온 협력점인 수원 봉브로스에 의뢰해서 장착했습니다. 양재가 훨씬 더 가깝긴 했지만 왠지 봉브로스가 저에겐 끌리더군요. 현재는 SI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있어서 토요일에 약속을 잡아 시공을 했습니다.
작은 차라서 작업하기 힘드셨을텐데 정말 열심히 꼼꼼히 작업해주시더군요.
처음 방문했을 때 뭔가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, 알고보니 주문한 카나로 X 플러스 제품을 쏘울에 맞는 전용 마감재에 붙여놓으셨더군요. 위 이미지는 펌웨어를 이전 버전으로 내리는 중에 잠깐 찍은 건데, 실패해서 최신 상태로 다시 원복했습니다. ^^;;;
흡음 테이프 잔뜩 써서 마감해주셨고, 잘 마무리 됐습니다.
시공 후 에어컨 이상하다고 다시 돌아갔는데 제 잘못이었고, 깜빡이랑 비상등 안되서 또 돌아갔는데 실수로 비상등 케이블을 안끼우셨더라구요. ^^; 이런 오래된 소형차에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좀 당황하셨나봅니다. ^^;;;
시공 자체는 만족스러웠고, 집에 돌아오는 길에 경험한 안드로이드 올인원 등에 대한 느낌은 솔직히 대만족까진 아니었습니다. 제품 특성상 기존 Audio 부분에 대체되는데, 조금 낮아서 시야에 잘 안들어온다는 것과 반사 처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좀 거슬린다는 점, 그리고 마감제가 너무 정방향이라서 운전석에서 볼 때 각도가 좀 아쉬웠습니다. 이건 봉브로스의 훌륭한 시공과는 관계 없는 내용이므로, 오늘 시공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 드리고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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